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07 08:54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급작스럽게 신규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75.88포인트(1.3%) 하락한 2만7772.76에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47.68포인트(1.4%) 내린 3360.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7.88포인트(1.6%) 주저앉은 1만1154.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과의 협상을 중단한다는 방침에 금융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며, 협상팀에 대선 이후까지 협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선에 성공한 이후 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양책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보다 재당선을 우선시한다고 반발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73~0.78%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일 대비 0.05% 하락한0.73%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3%, 최고 0.15%를 찍고 전일과 동일한 0.15%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0.1%) 상승한 365.8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5달러(3.7%) 오른 4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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