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07 09:47
최진혁 (사진=KBS2)
최진혁 (사진=KBS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좀비탐정' 최진혁이 전생의 한순간을 기억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극본 백은진/제작 래몽래인) 6회에서 김무영(최진혁 분)은 좀비가 되기 전 자신의 과거를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상상했다. 김무영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주겠다고 나선 공선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김무영은 공선지에 이끌려 점집을 방문했다. 살아있지도 죽지도 않은 김무영의 상황을 정확히 짚어낸 선녀의 말에 김무영은 섬뜩한 기운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선녀의 정체가 탄로 나며 더 이상 선녀의 말은 믿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 또한 김무영에게 도움이 되었다. 선녀를 혼내기 위해 공선지가 방울을 집어 들자 흔들리는 방울소리에 김무영은 급격히 힘들어하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기억 속 김무영은 토끼인형을 안고 있는 산타 유괴 사건의 피해자 김소리(안채흠 분)을 바라보고 있어 자신이 김소리와 연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날 최진혁은 가족 간에 서로 의지하는 인간들을 보며 홀로 있는 외로움을 느끼고 어딘가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 좀비 김무영을 비중 있게 그려내 좀비 김무영 이전의 삶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최진혁의 과거에 얽힌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KBS2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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