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07 11:15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모습.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방송 캡처)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 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코로나19는 보건 이슈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전 세계가 실물, 고용, 금융 부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올 4월부터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중이다"며 "이런 지원으로 치료제와 백신이 조속히 확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 ICT 인프라와 제조 기술로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뉴딜과 정부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 기업들의 투자 촉진, 새로운 산업 등장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새로운 미래 위기에 대응할 힘을 갖출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으로 연구자들이 복잡한 규정 없이 연구에만 몰입할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연구지원 시스템도 통합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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