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07 12:12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복지위는 7일 국감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추가, 변경 및 철회의 건'을 처리했다.

오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던 서 회장은 국감 증언대에 서지 않게 됐다. 이번 국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 등으로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묻기 위해 서 회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임상 2상·3상을 동시에 승인받아 시험을 진행 중이다. 

서 회장 외에도 김황식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 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사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등이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권금래 백톤 디킨스 코리아 전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김우주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등 참고인 7명의 출석도 철회됐다.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이사가 정현호 대표 대신 증인 추가 출석을 요구받았다. 김진실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관리실 팀장, 박정원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장 등 6명은 참고인으로 추가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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