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07 15:11
신동헌(오른쪽 세 번째) 광주시장이 6일 유승하(왼쪽 세 번째)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과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 위·수탁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신동헌(오른쪽 세 번째) 광주시장이 6일 유승하(왼쪽 세 번째)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과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위·수탁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광주도시관리공사와 광주시 마을버스 100% 완전공영제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유승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마을버스 운영사업을 위탁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거주 지역에 차별받지 않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 등 교통복지 실현과 전기차 및 전기충전 인프라 정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15인승 중형버스 15대를 구입하고 버스기사를 직접 채용, 관내 7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운영비 절감 및 대기질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마을버스 15대 전량을 전기차로 구매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전기버스 구입을 위한 국·도비 보조금 11억7000만원 확보와 마을버스 운영 위·수탁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2021년에는 10대, 2022년에는 4대를 추가 확보해 총 2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2022년까지 마을버스 29대 전량을 친환경 전기차 운행과 제반 시설인 스마트 그린 인프라를 갖춘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운영비 절감을 물론 이용객 입장에서 버스노선을 효율적으로 도입해 광주시민의 교통복지 제공과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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