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07 16:37
방문규(왼쪽부터) 수출입은행장과 정무경 조달청장은 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7일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은은 조달청이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790개사에 대한 우선심사,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도 G-PASS 기업 풀을 활용해 수은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과 조달청의 역량과 경험이 합쳐지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은은 자체 수출시장 개척이 어려운 수출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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