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07 17:34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까뮤이앤씨, SV인베스트먼트, 한국유니온제약, 엠에스씨, 자이글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유니온제약은 전일 대비 4850원(29.94%) 상승한 2만1050원에 장을 마쳤다. 해당 종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항체치료제를 투약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달 8일 혈장증량제 원료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약한 두 개의 항체치료제 중 하나는 싱가포르 환자 세 명의 혈액 샘플을 활용한 'REGN-COV2'로 알려졌다. REGN-COV2는 미국 제약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다.

자이글은 전일 대비 900(29.9%) 오른 3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산소발생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에 대한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7년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140만대에 불과했다"며 "지난해에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350만대에 달했으며, 올해는 4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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