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08 09:3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텔라지가 블룸버그 캐피털, 발칸 캐피털 등 주요 벤처 투자 업체로부터 35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텔라지는 글로벌 무역을 ‘보다 투명하고 단순하게’ 만들고자 지난 2017년 한인 사업가 존 한(한규범, 38세)이 워싱턴 주 벨뷰에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인텔라지는 글로벌 농업 분야의 공급자와 구매자를 서로 연결해 주는 가상 플랫폼 ‘트레이드 데스크’를 개발 중이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글로벌 무역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집결시키고,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제품 정보 통합, 상호 간 협상, 표준화된 문서 작성, 투명한 계약 진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트레이드 데스크가 글로벌 무역 시장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무역 업계 전반의 거래 방식을 단순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이비드 블룸버그 블룸버그 캐피털의 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는 “인텔라지는 글로벌 무역 업무의 표준화와 프로세스들의 자동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 관계자들은 인텔라지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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