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08 10:59
'구미호뎐' 추예진, 조보아 (사진=tvN)
'구미호뎐' 추예진, 조보아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추예진이 안방극장에 서늘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추예진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우픽쳐스)에 반전 여고생 '수영' 역으로 출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구미호뎐' 첫 회에서는 베일에 싸인 남자 구미호 이연(이동욱)과 진실을 쫓는 프로듀서 남지아(조보아) 사이에 일어나는 오묘한 사건들이 그려졌다.

일련의 사건들 중 버스 사고 직전, 해맑은 웃음으로 지아에게 말을 걸던 수영은 큰 사고로 이어진 버스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지아는 수영에게 범인으로 의심되는 이연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수영은 사진을 보자마자 몸서리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하지만 지아의 집에서 수영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혼자 사는 집이라는 지아의 말에 수영은 오싹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버스에 탄 부부를 죽이고 이연과 대치하는 플래시백 장면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극의 마지막, 수영은 이연의 동생 이랑(김범)이 둔갑한 여고생일 뿐이었다는 반전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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