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08 15:09
이원욱 과방위원장이 8일 국정감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 방송 갈무리)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종이 없는 국정 감사'를 진행한다.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8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들과 종이 없는 국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종이 없는 국감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ICT 산업을 발전시키고 4차 산업을 선도해야 할 과방위가 종이 없는 국감을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기후 변화를 막지 못하면 코로나 시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 이에 과방위가 기후 변화도 막고 ICT 산업을 선도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감장 내에 모든 종이를 치우는 것은 아니다. 이 위원장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갖고 오는 질문지까지 없애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관이 만들어오는 업무 보고서들을 1차적으로 없애기로 한 것이다. 경험이 쌓이면 추후 질문지도 없앨 수 있는지 의견을 모아 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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