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10 16:52
로또932회 당첨번호와 931회 당첨자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932회 당첨번호와 931회 당첨자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0일) 행복드림 로또 932회 당첨번호와 1등이 결정되는 가운데 931회 당첨자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한 유명 로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등 당첨금 꽤 크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등 당첨금 잘찾고 왔다. 농협 직원이 이번에는 평소보다 당첨금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며 기뻐했다.

그는 "2등 당첨됐다고 하니까 신랑이 더 좋아한다"며"대출은 다 갚을 수 없지만 일부 갚고나면 한달에 지출하는 금액이 줄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금 형편이 핸드폰 요금도 못 낼 정도로 많이 힘들다"며 "신랑이 몸이 안 좋아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아이 셋을 키우다보니 나도 직장에 못다녀서 경제적으로 좋지 못하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 양육은 해야돼서 3금융 대출을 받았다. 이후 빚이 많이 생겼는데 당첨된 게 꿈만 같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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