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10.08 15:57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로부터 ‘Elise and Walter A. Haas International Award’를 수상했다.

1964년에 제정된 이 상은 매년 미국외 국가 출신인 UC 버클리 동문 중 예술, 과학, 기술, 교육, 경영, 환경보호, 정부 분야에서 자국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한다.

박능후 장관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UC 버클리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UC 버클리 캐롤 크라이스트 총장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오랜기간 종사하며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헌신한 점을 고려할 때 수상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장관이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돌봄을 도입한 점이 버클리의 높은 가치를 보여준 사례”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 장관은 영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버클리에서 경험하고 배우고 연구했던 것들이 포용적 복지와 K-방역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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