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08 17:18
(이미지제공=국민은행)
(이미지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해 보안성과 편의성이 장점인 사설인증서다.

이번 사업은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웹사이트에 시범 도입하는 내용으로 총 9개 사업자가 참여해 5개 사업자가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1년 간 월 평균 인증 건수는 2556만여건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지문·페이스 아이디 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또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앞으로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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