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0.09 15:29

이승율 군수 등 공직자 일심동체 노력…'살맛나는 행복청도' 조성에 박차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청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 경기가 위축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각종 공모사업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월 대남병원에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해 행정이 마비될 정도로 어렵게 한 해를 시작했으나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군정 주요업무 추진현황 수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 보완하면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

청도군은 올 3분기 기준으로 가금·예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0억원), 청도드림생활봉사센터 생활SOC복합화사업(67.8억원),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59.2억원), 고수7리 뒷마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48.6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47.6억원), 청도시장 주차장 조성사업(29.7억원) 등 총 36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77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2019년 성과(30건, 627억원)를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한 뛰어난 성과다.

특히 가금·예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경우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고 현장 평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당초 신청한 예산보다 30억원(당초 370억원) 증액됐다.

또한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비롯해 경북도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 대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상,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해 각종 시책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살맛나는 행복청도'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적극 노력한 결과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정수지 적자와 국가 채무 증가에 따른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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