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10 10:58
광화문 광장. (사진제공=픽사베이)
광화문 광장.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연휴 이틀째인 10일 일부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예고돼 있다.

이날 광화문에 차벽이 설치되지 않았다. 10인 이상 모이는 불법 집회가 열리지 않을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도 일부 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예고돼 있다.

오늘 서울지역에 신고된 집회 건수는 모두 1193건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인원이 10명 이상이거나 집회 금지 구역에 신고된 132건에 대해서는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8.15 비대위와 자유연대 등 천 명 이상 대규모 집회를 신고한 보수단체들은 경찰의 금지통고에 따라 오늘 집회를 열지 않는다.

사전 신고가 필요 없고 금지통고 대상이 아닌 1인 시위가 산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있다.

한 보수단체가 신고한 10대 미만 차량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예정돼 있다.

서울 마포와 사당, 도봉산 등 6개 구간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규모 차량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산발적인 1인 시위가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집회가 신고된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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