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1 12:03

키스위, 다비오, 시드로닉스, 39도씨, 뉴빌리티 선발

하형일(왼쪽) SKT코퍼레이트2센터장, 김윤 SKT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8일 도이치텔레콤, TIP, 글로벌 통신사 임원들과 언택트 스타트업 육성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SK텔레콤이 '언택트' 유망 기술이나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해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SKT는 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 'TEAC'에 참여해 비대면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도전했다.

TEAC는 SKT,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의 연합체인 'TIP'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두 달 여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모두 5곳이다.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미국)',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한 실내 측위 솔루션을 가진 '다비오(한국)', AI 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보유한 '시드로닉스(한국)', 다중카메라 라이브 중계방송 '39도씨(한국)', 라스트마일 구간 비전 기반 경로 분석과 배달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한국)' 등이 대상이다.

SKT는 선발 기업들이 자사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미디어 등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하도록 현장 채널과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8일 SKT는 도이치텔레콤, TIP, 페이스북,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과 함께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유럽 등지에서 언택트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한 도이치텔레콤과 SKT의 임원들은 선발 스타트업을 차례로 소개하고 이들의 글로벌 교류와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5G, MEC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강소 혁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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