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12 10:48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인천 임시편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임시편을 편성해 특별 수송에 나선다고 12일 발표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1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한 후 후쿠오카에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큐슈 지역 한일노선이 장기간 비운항됐다. 이에 따라 교민, 유학생, 기업들의 노선 재개 요청이 많았다. 이를 고려해 이번 임시편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시편 운항을 위해 후쿠오카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 등 현지 재외공관, 아시아나항공 후쿠오카 지점이 긴밀히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도쿄, 오사카 2개 노선을 정규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한일 기업인 입국 격리 면제 조치 등 시장 상황에 발맞춰 한일 간 추가노선 운항 재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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