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12 11:23

월 구독료 189만원 납부하면 G80, GV80, G70 바꿔탈 수 있어

제네시스가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리뉴얼해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리뉴얼해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제네시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리뉴얼해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 189만원을 납부하면 G80, GV80, G70 등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차량 구독 서비스다. 제네시스, 현대캐피탈, 렌터카 회사가 제휴를 맺어 제공한다. 레드캡투어 등 렌터카 회사는 구독 회원과 계약을 맺어 차량을 제공하고, 현대캐피탈은 제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제네시스는 차량 공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 12월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였고, 지난 5월까지 시범 운영됐다. 

제네시스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운영 지역 및 차종, 프로그램 선택 폭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월 단위로 매번 구독을 갱신하던 기존 방식을 1개월, 3개월, 12개월 중 하나를 약정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1개월 약정 시 1회, 3개월 약정 시 2회, 12개월 약정 시 4회까지 차종을 자유롭게 바꿔탈 수 있다. 

이에 더해 구독 3개월 이상을 약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 구독료 할인,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 제공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로 한정됐던 서비스 가능 지역도 확대했다. 이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부산, 제주 지역에서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 수도 늘렸으며 가입부터 차량 선택, 교체, 결제, 해지 등 서비스 전 과정을 전용 앱으로 가능하게 했다.  

또한 다양한 컬러, AWD,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 위주로 차량을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맞춰 차량을 인수·반납할 수 있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1개월 이상 약정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네시스 멤버십의 라이프스타일 주요 혜택이 제공되며, 매월 ▲프리미엄 방문 세차 할인 ▲주차 할인 ▲대리운전 할인 ▲스페셜티 원두커피 구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스펙트럼+(플러스)'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또한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플래그립 세단 G90을 24시간, 48시간, 7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단기 대여 프로그램 '데일리 플랜'을 도입한다. 

모든 차량은 고객 인도 전 철저한 점검 및 사전 방역이 이뤄지며 차량 인도 시 전 고객에게 손 및 차량 소독제, 항균 물티슈로 구성된 항균 케어 키트가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리뉴얼 런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구독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고급 파인다이닝 2인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을 체결한 모든 고객에게는 제네시스 프리미엄 장우산을 증정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고객들이 월 구독료만 내면 차량 정비, 세금, 보험료 납부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또한 약정 기간 내 차종 변경이 가능하고 약정 기간에 따른 운행거리 제한도 없어 장기 렌트 및 리스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독 프로그램 및 지역, 대상 차종을 확대하고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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