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0.12 17:37

해수부, 온라인 박람회장 열어 다양한 해양레저 관련 정보 제공…콘퍼런스도 진행

'제1회 제주 국제 해양레저박람회' 공식 포스터 (자료제공=해양수산부)
'제1회 제주 국제 해양레저박람회' 공식 포스터 (자료제공=해양수산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해양레저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제1회 제주 국제 해양레저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제주 국제 해양레저박람회'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해양레저박람회는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레저, 제주 관광의 오션뉴딜 산업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본래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온라인 가상 박람회장엔 산업전시관, 해양레저 홍보관, 해양레저 작품 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산업전시관에선 국내외 100여 개 업체의 최신 레저 장비를 관람할 수 있고, 해양레저 홍보관에선 다양한 해양레저 관광상품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해양레저 작품 전시관에선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제1회 제주 해양레저 사진·영상 공모전'의 우수작을 볼 수 있다. 

박람회와 더불어 해양레저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양레저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오션뉴딜 전략 ▲대한민국 해양도시 지자체 간의 협력방안 ▲제주 해양레저산업의 현황과 상생·활성화 방안 ▲해양레저 활성화에 따른 안전대책 등을 주제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제주 국제 해양레저박람회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한편 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등록과 출석 체크를 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 전역에서 스킨스쿠버, 요트, 서핑 등 다양한 수중 및 수상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권을 받을 수 있다. 총 60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산실인 제주에서 국제 해양레저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해양레저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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