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13 09:48
정배우 (사진=정배우 인스타그램)
정배우 (사진=정배우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가짜사나이2' 로건과 정은주 교관의 사생활 폭로를 예고한 유튜버 정배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배우는 구독자 약 4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배우:사건사고이슈'를 운영하며 내부고발, 미투운동, 갑질피해, 유명 유튜버 이슈 등의 폭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명 '고발 전문 유튜버'다.

과거에는 주로 클래시로얄 등 게임 방송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BJ 꽃자, BJ 양팡, 유튜버 이환, BJ 로이조 사건 등 수많은 이슈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그는 지난 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양예원과 2년 동안의 재판, 드디어 결과 나왔습니다...응원 감사했습니다...+꽃자 고소 결과까지"라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2018년 정배우는 유튜버 양예원을 저격하며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당시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그는 양예원과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정식 재판을 진행했고 이후 2년이 흘러, '벌금형 200만원'이라는 재판 1심 결과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정배우는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역시...양예원이 이미 성추행 재판 승소를 해서 제가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를 인정받긴 힘들어 보인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배우는 13일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로건과 정은주 교관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이들이 불법퇴폐업소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12일 '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이근 대위가 13일 자신의 성추행 처벌 사실을 인정하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정배우의 폭로로 인해 로건과 정은주 교관이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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