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10.13 19:20
포항미술관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립미술관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에 따라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을 통해 미술관을 재개관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3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 전시 관람’으로 운영한다. 예약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당초 9월 2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년 하반기 전시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추석특별 방역기간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하고, 한 달여간의 휴관을 거쳐 1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하반기 3개 전시 '이점원, 구도(求道)의 일기', 제15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종길 '일상은 처음부터 낯익지 않았다' '생(生)은 즐거워'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020년 하반기에는 지역미술사 정립과 지역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로 마련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역미술관으로서 영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두건미술상'을 운영하고 있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은 꾸준히 지역 작가들을 지원하고 소개해왔다”며 “이번 하반기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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