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14 11:22
이행열(왼쪽부터) 케이에스티모빌리티 대표와 이장성 하나은행 플랫폼금융사업TFT 본부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본점에서 '모빌리티 산업 성장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카롱 택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마카롱 택시를 운영 중인 케이에스티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산업 성장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객 니즈에 특화된 모빌리티 연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모빌리티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또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사업 추진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R&D 및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나은행은 케이에스티모빌리티와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는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플랫폼 이용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장성 하나은행 플랫폼금융사업TFT 본부장은 "양사의 제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공식 출시된 케이에스티모빌리티의 마카롱 택시는 출시 1년 4개월만에 가맹 택시 1만대를 돌파했다. 서울·경기·대전·대구·울산·세종·제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케이에스티모빌리티와 협력하기로 한 전국 각 지역택시조합 소속 택시는 약 12만대로 전국 약 25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마카롱 택시는 영유아 카시트 장착 서비스, 펫택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가맹 택시와 이동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마카롱 택시에 다양한 서비스와 여러 교통수단이 연계되는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로 발전시키는 것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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