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14 17:16
네이버 사옥 앞 기둥. (사진=원성훈 기자)
네이버 사옥 앞 기둥.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네이버가 CJ대한통운 지분 10~20%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쇼핑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물류부문에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기업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CJ대한통운 지분 중 자사주(20.42%)를 사들이는 형태가 유력하다고 예상한다. 규모는 최소 절반에서 많게는 전량까지 거론되고 있다. 거래대금은 현금 대신 네이버 주식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양측은 지분 인수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CJ측과 협상된 건 없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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