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15 07:29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교착상태에 빠진 신규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5.81포인트(0.6%) 하락한 2만8514에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3.26포인트(0.7%) 내린 3448.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17포인트(0.8%) 하락한 1만1768.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에 주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도 부양책 협상을 이어갔지만, 미 대선(11월 3일) 전에는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란 인식만 더욱 커졌다.

므누신 장관은 부양책의 규모를 비롯해 정책 내용 관련해서도 이견이 남아있다며 대선 전까지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므누신 장관은 펠로시 의장이 항공사 지원 단독 부양 법안의 타결 의향도 없는 상태라고 질타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변인은 코로나19 검사 계획 등과 관련한 이견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백악관이 증액해 제시한 1조8000억달러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71~0.73%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일과 동일한 0.73%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3%, 최고 0.14%를 찍고 전일과 동일한0.14%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0.1%) 하락한 370.62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84달러(2.1%) 상승한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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