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15 10:03
(사진=엔큐큐)
(사진=엔큐큐)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 모인 ‘스트레인저’ 12명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공동제작 프로그램 ‘스트레인저’에서는 남녀 출연진 12명이 처음으로 만나 첫인상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트레인지 빌리지에 모인 스트레인저 12명의 합숙로맨스는 폭우 속에서 진행됐다. 김상현 성우의 독특한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된 5박 6일간의 여정에서 남자 7명과 여자 5명의 출연진들은 각자 사랑 찾기에 몰두했다.

프로야구선수 나지완, 유희관부터 배우 박해진 닮은 꼴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먼발치에서 여자들의 등장을 지켜보는 남자 스트레인저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남녀 12명이 모두 모인 후 스트레인지 빌리지의 생활규칙이 공개됐다. 각자의 성을 딴 지정된 옷을 입고 이름 대신 성을 부르며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했다. 더불어 생활하는 동안 최소한 지켜야 할 규칙과 미션도 전달 받았다.

사전 인터뷰에서 여성 출연자들은 각자의 솔직한 연애관도 밝혔다. 미스 김은 어떤 남자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외모를 보는 것 같다. 첫인상에서 인성이나 성향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호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외모다”라며 “대기업이나 전문직 같은 것도 중요하다“며 당차게 소신을 말했다.

미스 신은 “오랜 시간 공부를 해서 그런지 ‘날티’나는 외모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말했고, 미스 이는 “아무리 남자가 좋아해도, 내가 좋아야 만난다”며 당당한 연애 철학으로 주목을 끌었다. 기타를 메고 등장한 미스 장은 세계 미인대회까지 나가 인기상까지 차지했던 이력을 자랑했다.

남자 스트레인저 중 유일하게 미스 김의 가방을 들어주고 샌드위치까지 챙겨준 미스터 윤은 공식 ‘직진남’으로 인정됐다. 미스터 윤은 “놀러 온 게 아니라 짝을 찾으러 왔다. 여기서 연애하고 그럴 때가 아니다”라며 참여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짐 정리 후 바로 시작된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한우’를 놓고 마음이 엇갈렸다. 남자 스트레인저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여성 스트레인저들에게 ‘한우’를 건네며 부모님께 “예쁜 딸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한우’는 택배기사님께 즉시 전달되어 여성 출연자들의 집으로 배달이 되는 모습도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스 신은 미스터 최, 염, 임의 선택을 받으며 연속으로 한우 3개를 획득했다. 반면 작은 미스 김과 미스 장은 한우를 받지 못하며 ‘0표’의 굴욕을 당했다.

이어 진행된 첫 저녁식사에서는 대화를 통해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형에 대해 미스 이는 “남자답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초스타일”라며 밝혔고 작은 미스 김은 “작은 부분이라도 존경할 만한 사람“ 큰 미스 김은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여자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여자 스트레인저들은 복싱 글러브를 가지고 뒤돌아 서있는 남자 스트레인저들의 뒤통수를 가볍게 가격하는 방법으로 선택했다. 작은 미스 김과 남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던 미스 신은 미스터 최를 동시에 선택했고 유일하게 미스터 최는 두 번 선택 받은 남자가 되었다.

이 밖에 미스 장은 조셉 고든 래빗을 닮았다며 미스터 임을 선택했고, 미스터 윤의 직진 사랑을 받았던 큰 미스 김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좀더 적극성을 보이셨던 분”이라며 미스터 윤의 뒤통수를 ‘콩’찍었다.

특별한 합숙을 시작한 12명의 스트레인저들이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어른이들의 진짜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려줄 ’스트레인저‘는 매주 수요일 엔큐큐(NQQ)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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