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15 11:44
효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효성그룹은 자사 계열사 3곳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A+등급을 받은 효성 계열사는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다. 

조사 대상이 된 기업 760곳 중 16개 기업만 A+등급을 받았다. A+등급 위에는 S등급이 존재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효성 계열사들은 환경 부문에서 '그린경영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안전보건(EHS) 위원회를 신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정거래법, 반부패, 보안 등 준법과 인권경영을 위한 교육을 전사적으로 확대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사회 산하에 투명 경영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운영한 점과 사업보고서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정보,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현황, 배당, 이사회 정보 등을 공개한 것은 지배구조 부문 고등급에 주효했다. 효성과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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