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0.15 13:25

사회부문A+, 환경부문A, 지배구조부문B+ 받아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의 모습(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의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A를 받았다. 

지난해 대한항공이 받았던 ESG 평가 통합등급B+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결과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가지 부문에 관한 평가 등급을 공표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3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윈회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경영 주요 사안을 적극적으로 공시해 주주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했다.

항공업종의 특성을 활용해 구호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수송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쳤다. 기후변화,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ESG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대한항공은 "향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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