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15 13:28
정동균(왼쪽 세 번째) 양평군수가 서양권(왼쪽 네 번째)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장과 토종유전자원 육성‧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왼쪽 세 번째부터) 양평군수가 서양권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장과 토종유전자원 육성‧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15일 경상남도 농업자원관리원과 토종유전자원 육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토종유전자원의 보전 및 유지, 체계적 관리‧운영과 관련한 기술과 경험, 정보공유에 협력하고 토종유전자원 발굴 및 보존 육성에 관한 업무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은 2007년 전국에서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립한 토종종자산업의 주요 기관으로 토종 씨앗의 수집, 채종포 운영 등을 통해 토종유전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보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양권 경남농업자원관리원장은 “웰빙, 친환경농산물 등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토종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먹거리를 위해 양평군과 함께 우리의 토종 종자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토종 씨앗이란 다국적기업의 종자를 구입해야만 하는 현실에서 묵묵히 우리의 시간을 함께한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며 “농업자원관리원과 하나 된 마음으로 토종 씨앗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다양성을 지닌 유전자원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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