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15 13:35
양평군 단풍명소 두물머리(위), 갈산공원(우), 용문사(좌)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단풍명소 두물머리(위), 갈산공원(우), 용문사(좌)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색으로 물든 두물머리’, ‘힐링걷기 갈산공원’, ‘천년을 이어온 용문산관광지’ 등 양평군 단풍 명소 3곳을 소개했다.

◇ 오색으로 물든 두물머리

양평군 두물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소개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로 연인과의 사랑을 꽃 피우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가을이면 두물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크고 작은 산의 오색으로 물든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춰 한 폭에 수채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 힐링걷기 갈산공원

양평의 중심지에 자리 잡은 갈산공원은 남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양평 물소리길을 잇는 코스중 하나로 양평군내에서도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곳이다.

산책로 초입을 지나 걷다 보면 남한강과 어우러진 버드나무가 가을 운치를 뽐내며 자리 잡고 있어 나무그늘 아래 잠시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다. 이와 함께 양평 물맑은시장과 가까이 있어 산책 후 출출한 배를 근처 시장에서 해결하기 용이하다.

◇ 천년을 이어온 용문사, 용문산관광지

용문산 관광지의 단풍은 이번 주말인 17일을 시점으로 11월 초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높이 1157m의 웅장한 용문산 단풍은 관광지 초입부터 황홀한 색으로 물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용문사에 자리 잡은 1200년 은행나무는 동양 최대 은행나무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만들 것이다.

양평군 단풍명소 구둔역(위), 들꽃수목원(우), 두메향기(좌)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단풍명소 구둔역(위), 두메향기(왼쪽), 들꽃수목원(오른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의 단풍은 이뿐만이 아니다.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둔역은 기차길과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은행나무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두메향기, 들꽃수목원에는 가을 야생화가 즐비해 오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준수 관광과장은 “양평은 예부터 좌거용문우침호(左據龍門右枕湖 왼쪽으로 용문산에 의지하고 오른쪽으로 호수를 베고 누운 땅)라 하며 천혜자연으로 빼어난 자연관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라며 “다가오는 단풍철을 맞이해 최적의 장소인 양평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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