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15 14:03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과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방시혁(왼쪽)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반짝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시초가도 무너졌다.

이날 빅히트는 오후 1시 57분 기준 1만500원(-3.89%) 하락한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조8339억원으로 시총 순위 32위를 기록 중이다. 31위는 아모레퍼시픽(9조5287억원), 33위는 하나금융지주(8조7821억원)다.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두 회사는 상장 첫날 따상 성공은 물론 가격상승제한폭(30%)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빅히트는 장 초반 상한가(30%)에 도달해 35만10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한가는 곧바로 풀렸다. 오후에는 하락세로 전환해 시초가 보다 밑으로까지 주가가 하락 중이다. 빅히트 시초가는 공모가(13만5000원) 대비 2배로 27만원에 형성됐다.

다만 빅히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빅히트 거래량은 약 567만주로 거래대금은 약 1조7503억원 규모다.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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