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16 11:1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간 크기의 완도 전복 가격이 명절 이후 이례적인 수준으로 하락했다.

1㎏에 2만 원이 되지 않는 가격인데, 보통 이 시기의 동일 크기 전복 가격이 온라인 판매가 기준 3만 원이 넘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가격이 내려간 것임을 알 수 있다.

중간 크기 전복 가격이 많이 하락했는데 이 현상의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계가 깊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어 중간 사이즈 전복을 많이 사용하는 대형마트, 영업점들의 전복 수요가 감소했다. 

명절이 되면 오르는 전복 가격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크게 오르지 않았고, 작년과 같은 가격에 더 큰 사이즈의 전복을 살 수 있어 중간 사이즈 전복이 남게 된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 중 하나이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20% 할인을 지원하여 평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복을 살 수 있다. 수산창업기업 할인 행사는 인어교주해적단 외 5개 기업에서 진행 중이며 해수부 지원 쿠폰 사용은 10월 25일 일요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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