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16 14:23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 참여…참가업체 1000개 돌파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정부는 이번 코세페를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동행세일, 추석 계기 4차 추경 집행에 이어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월 1~15일 열리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행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14일 기준 코세페 참여를 신청한 기업은 총 1084개이며 이 가운데 제조사가 700여개에 달하는데 이 또한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이다.

먼저 대표적인 지자체 소비 진작 행사로 광주의 세계김치 랜선 축제, 부산의 국제수산엑스포, 대전의 온통세일 축제, 대구의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이 준비된다. 정부도 힘을 보태 소비자들이 농수축산물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을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코세페 참여 업체들은 친환경 자동차, 의류, 가전, 스마트폰,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 소비재를 다양한 할인전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는 소득 공제 한도를 추가 상향(30만원) 조정하고 개별소비세 인하(5→3.5%)와 유통사 판촉비 분담 의무 완화 등으로 세제·규제 측면에서 총력 지원한다.

유통업계가 주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주요 소비재별, 업태별 할인 행사와 이벤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 장기화로 민간소비 감소가 경기위축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활성화는 4분기 경기 회복의 핵심변수”라며 “최초로 전국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코세페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소비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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