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6 16:53
조계현(왼쪽)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오부세 유카 사이게임즈 아시아사업 총괄이 퍼블리싱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사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월드 플리퍼'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와 '월드 플리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월드 플리퍼는 캐릭터를 조작해 적에게 부딪혀 쓰러지는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핀볼' 게임의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2D 스타일 도트 그래픽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액션 게임 특징에 맞게 수집과 육성, 강화 등 재미요소도 더했다. 6종류 속성으로 나뉜 캐릭터들은 각자 강력한 스킬을 발동한다. 기본 시나리오 외에도 스토리 이벤트, 3명의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보스 배틀 등 다양한 시스템이 담겼다.

카카오게임즈는 월드 플리퍼의 국내,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게임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내년 정식으로 선보인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진행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에 이어 두 번째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펼친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몰입도 있는 게임들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사이게임즈와 다시 한 뜻으로 힘을 합친 만큼 월드 플리퍼가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무라 유이토 사이게임즈 전무이사는 "월드 플리퍼가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되도록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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