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0.16 17:50
울진군은 16일 평해향교 유림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울진군)
평해향교 유림회관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울진군은 16일 평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평해 유림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해향교 유림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평해향교 유림회관은 2019년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9년 12월 평해읍 평해리 900-1번지 일원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유림회관은 경북 문화재자료 제160호 ‘평해향교 대성전’바로 옆에 지상 1층의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전통양식인 ㄱ자형 한식목구조 홑처마 팔각기와집(연면적 132.66㎡)으로 지어졌다.

평해향교는 1357년(고려 공민왕 6) 처음 창건됐는데, 여러 번의 이건으로 1612년(조선 광해군 4)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6․25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건물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평해향교 유림회는 회의 및 행사 등을 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전통건축의 불편함과 장소의 협소함으로 평해향교 유림회가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유림회관의 건립으로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유교문화 전승, 보존을 위해 청소년 대상의 인성교육·선비교육 등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양성교육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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