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0.18 12:12
처인구보건소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일(19일)부터 7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독감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020-2021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만 62~69세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만 62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업의 전체 백신 유통량은 2898만 도즈로, 지난해보다 507만 도즈가 늘었다. 

질병청은 "접종 대상자는 건강상태가 좋을 때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혼잡을 피하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시행 초기 며칠은 가급적 피하고, 사전 예약(가족 등이 비회원신청으로 대리 예약 가능)을 하고 방문해달라"고 권고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동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질병청은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등의 사항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혼잡한 시간 방문을 피하고 대기 시 일정한 거리두기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도 우선접종대상자가 접종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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