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19 11:41
(자료제공=이광재 의원실)
(자료제공=이광재 의원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대출·보증 등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원주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9일 수출입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5~2019년) 지역별 수출중소기업 여신지원 38조3202억원 가운데 62.0%인 23조7646억원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총 여신지원 224조5158억원 중 수도권이 118조8337억원(52.9%), 지방이 105조6821억원(47.1%)을 각각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편중됐다는 것이다. 

9월 현재 지역별 수출중소기업 여신지원은 서울 4조1554억원, 경남 1조1917억원, 경기 7927억원, 전남 3932억원, 울산 3753억원, 대구 3459억원, 부산 2365억원, 인천 2122억원, 경북 1453억원, 충북 1221억원, 충남 1208억원, 광주 620억원, 전북 391억원, 대전 318억원, 강원 141억원, 제주 33억원 순이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수출위기를 극복하는데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비대칭이 없도록 지자체-지역금융기관-중소벤처기업부 등 협업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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