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9 14:47

'라인'보다 친숙한 '네이버' 브랜드 활용

라인웍스가 브랜드 이름을 네이버웍스로 바꾼다.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 브랜드의 이름을 '네이버웍스'로 바꾼다고 19일 발표했다.

웍스모바일 측은 "국내에서 라인보다 친숙한 네이버로 브랜드를 변경한다"라며 "본격적인 국내 B2B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라고 전했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모든 계열사는 10년 전부터 업무에 해당 협업 솔루션을 쓰고 있다.

현재는 웅진, 대웅제약, 일동제약, SK해운, MBC 등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글로벌 10만여 회사가 네이버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웍스모바일은 지난 2016년 초 모바일 중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로 일본 B2B 시장에 진출해 2년 여만에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라인웍스는 일본에서는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유지한다.

경성민 웍스모바일 서비스 총괄 이사는 "네이버웍스는 모바일앱만으로 대부분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품 안정성과 쉬운 사용성에 주력한다. 메일, 메신저, 캘린더, 드라이브 등 많은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네이버만의 경쟁력이다"라며 "디지털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곧 고품질 화상회의 및 협업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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