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19 16:10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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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2%) 상승한 2346.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 기계(3.2%), 보험(2.7%), 유통업(2%), 은행(1.8%)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1.5%), 화학(-1.3%), 서비스업(-0.9%), 비금속광물(-0.8%), 운수창고(-0.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9%)가 대형주(0.2%)보다 등락폭이 컸으며, 소형주(-0.1%)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0개, 내린 종목은 394개였다. KEC, 흥국화재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75억원, 43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519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 대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텍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이르면 오는 11월 셋째 주에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연내 승인이 예상되는 백신 물량을 3500만~4500만회 분량으로 전망했다. 반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올해 말까지 전세계에 1억회 분량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4%) 내린 822.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5%), 유통(0.4%), 금융(0.3%) 등 3개 업종이 상승세였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였다. 이중 출판·매체복제(-2.6%),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등 4개 업종이 -2.2%를 나타내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시총별도 모두 약세였다. 중형주(-1.5%)가 가장 하락했으며, 소형주(-1.3%)와 대형주(-1.1%)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02개, 하락한 종목은 878개였다. KPX생명과학, 피플바이오, 에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4억원, 27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2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0.5%) 내린 1142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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