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19 16:53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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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9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KEC, 흥국화재우, KPX생명과학, 피플바이오, 에스앤더블류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KEC는 전거래일 대비 630원(29.86%) 상승한 2740원에 장을 마쳤다. 해당 종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관련주로 지목돼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KEC는 디지털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테슬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내년 초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20일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 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PX생명과학은 전거래일 대비 1990원(29.92%) 오른 8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텍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이르면 오는 11월 셋째 주에 신청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다. KPX생명과학은 항생체중간체인 'EDP-CI'를 개발해 화이자에 오랜 기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생체중간체는 폐렴 치료 등에 쓰인다.

피플바이오는 시초가(1만8000원) 대비 5400원(30%) 치솟은 2만3400원에 거래됐다. 해당 종목은 코스닥 상장 첫날(19일)부터 상한가를 찍었다. 다만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은 성공하지 못했다. 시초가가 공모가(2만원) 보다 10% 낮은 1만8000원에 형성됐기 때문이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 등 고령화 시장에 맞춘 신경퇴행성 질환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지난달 23일~24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수요예측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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