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0 08:47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큰 폭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0.89포인트(1.4%) 하락한 2만8195.42에 장을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6.89포인트(1.6%) 내린 3426.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2.68포인트(1.7%) 주저앉은 1만147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에 주목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선 전 추가 부양책을 의회에서 처리하기 위한 합의 시한으로 오는 20일 저녁까지 48시간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주말 동안 부양책 협상에 대해 "이 문제를 2분 만에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발언과 달리 시장은 20일 전까지 합의가 불가능할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이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과 펠로시 의장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해 불확실성을 키웠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76~0.78%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0.77%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4%, 최고 0.15%를 찍고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0.15%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2%) 하락한 366.81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05달러(0.1%) 내린 4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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