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20 09:49
뉴스A (사진=채널A)
뉴스A (사진=채널A)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이들의 소속사 메킷레인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며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다”며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중 래퍼 나플라와 루피는 지난 2018년 방영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의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쥔 인물이다. 오왼 역시 지난 주 방송을 시작한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인 것으로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 블루의 경우 이효리의 언급으로 올해 여름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렇듯 같은 소속사에서 5명의 래퍼가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들의 소속사 메킷레인 측은 대중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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