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0.20 10:17
모든 모델에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 적용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형 스포츠 세단 '더 뉴 G70'을 20일 출시했다.
더 뉴 G70은 지난 2017년 출시된 G70의 첫 번째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외관에 역동성을 더했고, 주행 성능, 안전·편의사양 등이 향상됐다.
더 뉴 G70의 전면부는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과 그릴 양옆으로 날개처럼 뻗어가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눈에 띈다.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며, 금방이라도 앞으로 달려 나갈 듯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으로 기존 G70의 비율을 계승했다.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사이트 벤트와 신규 G70 전용 휠도 적용했다.
후면부는 쿼드램프, 듀얼 머플러,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디퓨저로 완성했다.
외관 색상도 기존 9가지에서 14가지로 늘었다. 본드 실버,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등 무광 색상 3가지와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 유광 색상 2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전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본형 계기반의 화면은 3.5인치에서 8인치로 늘려 시안성을 높였다.
아울러 앞 유리와 1열 창문에 이중접함 차음유리를 기본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개선했다.
더 뉴 G70은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기존과 동일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모든 모델에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해당 모드는 차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별도의 변속 조작 없이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와 함께 '가변 배기 머플러' 사양을 추가했다. 가변 배기 머플러는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서 스포츠 사양 선택 시 추가되며, 배기 머플러에 전자식 가변 밸브를 적용해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가스 토출 음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스포티한 배기음을 생성한다.
더 뉴 G70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사용을 기본 적용했다.
우선 ▲10 에어백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다중 충돌 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 탑승객 보호를 위한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후진 가이드 램프 ▲레인 센서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제네시스 카페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 모드 ▲리모트 360°뷰 ▲홈 커넥티비티 ▲폰 커넥티비티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제공하고, ▲제네시스 디지털 키 ▲지능형 헤드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빌트인 캠 등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더 뉴 G70의 기본 가격은 2.0 터보 4035만원, 2.2 디젤 4359만원, 3.3 터보 4585만원이다. 엔진, 구동방식, 색상, 기본 또는 스포츠, 휠 및 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한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으로 판매한다. 또한 모든 엔진 모델에서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