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0.20 10:23

상금과 공연 제작 및 전시 비용 등 총 2억 상당 혜택 지원

(사진제공=
공연 부문 수상자 윤혜숙(왼쪽) 연출가와 미술 부문 수상자 김경태 작가. (사진제공=두산연강재단)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연출가 윤혜숙 씨(공연 부문)와 미술작가 김경태 씨(미술 부문)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각각 상금 3000만원을 비롯해 공연 부문 수상자에게는 8000만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미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6000만원 상당의 두산갤러리 서울 전시 비용을 별도로 지원한다.

윤혜숙 씨는 "앞으로 기대된다는 응원의 상이어서 다른 상 보다 의미가 깊다"며 "평소 흠모하던 역대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씨는 "성원과 기대에 힘을 내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이 상이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분들께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려 연강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됐다. 공연·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