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0 11:17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KN95 마스크. (사진=픽사베이)
KN95 마스크.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출 제한이 폐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개정해 오는 23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증대로 국내 수급상황이 안정화되고 재고량이 급격히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안이 통과해 보건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를 대상으로 2개월 평균생산량의 15%내로 한정했던 수출제한 규제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일부 비율 수출 허용됐던 보건용을 포함한 덴탈용, 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까지 수출이 가능해진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지금까지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생산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반영해 업계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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