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20 12:01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은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말까지다.

KB금융에 따르면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을 비교·검증하고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핀 후 허 행장을 후보로 선정했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허인 현 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허 후보는 대구고,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을 역임했다. 영업, 재무, 전략, 여신 등 다양한 은행의 핵심 직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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