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0.20 18:25

모바일 투어 게임 앱 ‘죽미령GO’ 개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한국전쟁 제70주년 및 국제연합일을 맞이해 오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종전까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10월에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대면 체험이 아닌 참여자가 셀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투어 게임 앱 ‘죽미령GO’를 개발해 야외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한국전쟁과 오산 죽미령 전투를 퀴즈와 AR 증강현실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인증샷 이벤트와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오산시의 전쟁과 평화의 장소인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투어 게임을 통해 한국전쟁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앱은 행사 후 수정·보완을 거쳐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에 개관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전적지인 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수호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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