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벗어난 '미래형 교과서' 어떻게 만드나…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책'에서 벗어난 '미래형 교과서' 어떻게 만드나…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 윤현성 기자
  • 승인 2020.10.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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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계에서는 원격수업을 비롯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 교육'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교육부가 미래형 교과서 제작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사용할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실시에 따라 서책형뿐 아니라 PDF, e-book, 영상 등의 다양한 형식을 활용한 온라인 교과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형 교과서 체제에 대한 국민 참여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과서·교육과정 정책 전문가 집단의 자문·보완을 거친 뒤 교과서 자유발행제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자료 개발 등 미래형 교과서 체제 수립에 실제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융합·연계 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과서가 자유롭게 저작·발행·활용될 수 있는 '미래형 교과서'로의 체제 개편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형 교과서 제작에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이들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1000자 이내로 교과서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교육부는 보다 자세한 사항을 11월 9일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일선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도 개별 공모전을 진행한다. 현직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에 적합한 온라인 교과서 활용 모델을 공모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개인용 컴퓨터·휴대전화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과서'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자료는 교육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확산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과서를 직접 제작·활용하는 주체로서 교사의 전문성·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정답만 제시하는 기존 교과서에서 '만들어가는 교과서'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리며 "학교 안팎의 교육과정 자율화・다양화를 지원하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확대 등 미래형 교과서 체제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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