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0.20 14:19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저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족, 학습격차 등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리샘 더함은 기존에 초등학생에서 시행하던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의 확장 사업으로, 교사와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돌봄학생 10명 내외로 짝을 지어 원격학습 지원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이다.

'두리샘 더함' 운영 방안.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두리샘 더함' 운영 방안.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두리샘 더함은 오전형과 오후형의 방식, 또는 혼합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전형의 경우엔 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주가 되며, 오후형은 원격수업 과제 해결·기초 학습 지원 활동으로 진행된다.

두리샘 더함 활동 인력으로는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교직과정 이수 중인 대학생, 퇴직 교원, 방과후 강사 등 학교·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뽑을 에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두리샘' 미지원 학교 262개교를 우선으로,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원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이 학생 맞춤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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