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20 19:20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 360명 10월 말까지 거주시 읍면동 주민센터서 선착순 모집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11월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을 기반으로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 및 ICT를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 360명을 10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해 앱(APP) 및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어르신은 거주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주시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2019년말 기준으로 2만3068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바일 앱, 스마트폰과 연동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측정기 등이 제공되며, 제공된 기기를 활용해 연동된 자료들을 보건소 전문인력(읍·면·동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 간호사, 보건소 영양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관리를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자발적 만성질환 관리 역량 강화와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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