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10.20 15:33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2020년도 우수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

안양시 우수기업 제도는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기업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매년 10개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9개 사가 안양시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양산전은 특수조명기기를 생산하고, 네온테크는 반도체의 토대가 되는 장치를 만들고 있다. 동광전자는 방송 및 음향장비가 주력상품이고, ㈜루리텍은 카메라 자동화 장비를 생산해내며, 씨와이는 기업체의 인사, 회계, 생산관리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또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삼일데이나시스템은 상수도 원격감시제어가 핵심 사업이다.

나머지 두 개 업체는 스마트공장을 구축 중인 건솔루션과 도장로봇을 제조하는 두림야스카와이다.

선정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입게 된다.

시는 매년 관내 2년 이상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매출액 50억 원, 종업원 수 20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실사를 벌이고 경영성과, 기술품질관리, 근무환경, 해외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안양시는 우수기업임의 명예를 드높일 인증판 부착식을 11월 중 가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인에게는 영예를, 종사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아주는 상징성을 지닌 상으로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양시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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